TeKtOn

과학비즈니스 도시? 본문

세계(World), 지구(Earth)/대한민국 (Republic of Korea)

과학비즈니스 도시?

Dr.TeKtOn 2006. 10. 24. 13:57
기사주요내용 발췌
  • "한국은 지금까지 응용기술을 바탕으로 놀라운 성장을 이룩했지만 이제는 성장의 동력을 기초과학 분야로까지 확대해야 한다"
  • "한국의 기초과학 기반을 확대하고 친환경, 저비용, 반영구적 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중이온 가속기 연구소를 중심으로 하는 과학도시 건설이 절실하다"
  • 과학도시는 물질의 근본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반도체 이후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기초과학 연구단지와 관련 비즈니스가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미래도시로, 외국의 주요 과학도시로는 CERN, GSI, 일본 쓰쿠바 등이 있다.
  • "과학도시는 한국경제의 10년 정체를 돌파해 낼 성장의 신형엔진이 될 것"
  • "과학도시는 '한반도 대운하' 구상과 함께 한국의 미래성장을 주도할 쌍둥이프로젝트가 될 것"
  • "과학도시는 대덕연구단지처럼 하나의 단지개념이 아니라 도시개념으로, 자연스럽게 인구 40만~50만명 규모의 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본다"

기사원문: 동아.컴

우 선은 현 정부출연연구소의 운영 상황이 어떠한 지 알고나 있는 지 궁금해지는 기사다. 현재 국내에 조성된 연구중심 단위지역 - 기사에서 언급한 대덕연구단지를 보면, 이 모씨가 추진하겠다는 소위 '과학비즈니스 도시'와의 차별성을 찾기 어렵다. 결국 이루고자하는 목표는 차이가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활동 주체를 만든다 하더라도 운영 시스템의 변화가 없다면 소기의 목표를 이루기 어렵게 된다. 즉, 현재 소위 '과학비즈니스 도시'를 만들면 이룰 수 있다고 열거한 것들이 현재 우리가 보유한 자원을 가지고도 충분히 이룰 수 있다는 의미이며, 문제 인식의 출발점은 '전부 내가 처음부터 새로'가 아니라 결과 산출에 장애가 되는 시스템의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범국가적인 과학기술체계의 개선 및 확립이 필요하다. 과기부 나리들께서 직접 연구 계획, 평가하시면서부터 이 나라 과학 기술 연구가 삐딱선을 타고 있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나리들께서는 그 들이 참고한다는 전문가 집단을 허수아비로 내 세우지만 말고, 올바른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서 전적으로 연구 계획 및 평가를 그 전문가 집단에게 맡기고, 나리들께서는 그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과 지원 사업에만 전념해 주시면 이 나라 과학기술자 들의 마음을 300% 편안하게 만들고, 500%의 자긍심 증진이 있을 것이며, 1,000%의 연구 질 향상과 20,000%  향상된 산업기술 및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다.

아울러, 소위 정치가 보좌관 나리들은 공부 좀 하시고, 현실 파악을 위해 더 노력들 하시고, 잘 모르겠으면 그냥 모른다고 하시면 정말로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누가 언제 정치인 나리들, 보좌관 나리들, 관료 나리들께 선지자적 방향 제시를 바랐습니까? 힘겹게 비탈길 오르는 사람들, 바지 가랑이, 등짐이나 붙잡지 않으면 됩니다. 제발~